올해 1월 일본의 가수 니시노 카나가 무기한 활동중단을 선언했었습니다. 당시 팬들에게 이런 메세지를 남겼습니다.
언제나 응원을 해주시는 여러분들께.
2008년에 데뷔하고 난 후 지금까지 음악을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 좋아하는 음악에 둘러 쌓여 최고의 20대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 곧 계속 기대해왔던 30대.
여행을 좋아해서 가고 싶은 곳도 아직 있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이 있습니다.
다음달의 라이브를 마친 후 일단 활동을 중단하고 기한을 정하지 않은 채 다양한 도전을 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저는 노래를 좋아해서 앞으로도 분명 매일같이 노래를 흥얼거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다시 언젠가 여러분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그 날까지 일상에서 음악을 즐기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저를 항상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고마워요.
- 니시노 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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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니시노 카나의 30번 째 생일인 오늘 3월 18일 그녀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결혼 상대는 2016년 교제설이 보도됐던 전 매니저의 회사원이라고 합니다.
관계자에 의하면 그는 니시노 카나의 매니저를 수년간 맡아온 남성이라고 합니다.
2016년 사진잡지에서 함께 조깅 데이트를 하는 사진 등이 보도되면서 강한 인상을 가진 이치카와 에비조를 닮은 미남으로 평가됐다. 관리 능력도 좋고 일도 잘한다고 알려졌지만 보도 후에는 매니저를 그만두고 니시노 카나의 소속사의 그룹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
여러가지를 도전해 보고 싶다며 휴식을 목적으로 활동중단을 발표했지만 사생활에 충실하고 싶었던 것 같다. 국민적 가수로 성장해가는 가운데 남성이 항상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니시노 카나는 2016년 일본 레코드 대상을 수상했고 2017년에는 헤이세이 태생의 여가수로서는 처음으로 돔 공연을 개회하기도 했는데 짧은 개인 시간속에서 사랑을 꽃피우고 음악 활동의 활력으로 삼아왔다고 밝혔습니다.
2월 3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활동 중단전 마지막으로 개최한 라이브에서 팬들에게 "또 만나"라고 힘차게 재회를 다짐했는데 충실감으로 가득찬 행복한 표정에서 일부 팬들사이에서는 결혼이 가까워 온 게 아닐까라는 소문이 있기도 했다고 합니다.
니시노 카나의 노래가 너무 좋고 참 좋아하는 가수인데 이렇게 결혼소식이 나와서 너무 기쁘네요.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